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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니어 프로토콜(NEAR)이란? AI 전문가가 만든 블록체인 완벽 정리

by 즐거운 마법사 2026. 3. 7.

"GPT와 BERT의 뿌리, 트랜스포머 논문 공동 저자가 만든 블록체인"
구글 출신 AI 과학자가 블록체인에 뛰어든 이유가 무엇인지, 지금부터 하나씩 알아보겠습니다.


1. 니어 프로토콜의 탄생

니어 프로토콜(NEAR Protocol)은 처음부터 블록체인 프로젝트로 시작하지 않았습니다. 그 뿌리는 인공지능(AI)에 있습니다.

공동 창업자 일리야 폴로수킨(Illia Polosukhin)은 구글에서 10년 이상 AI 연구를 이어온 컴퓨터 과학자입니다. 그는 2017년, 오늘날 ChatGPT·BERT·GPT 시리즈 등 거의 모든 대형 언어 모델(LLM)의 근간이 되는 '트랜스포머(Transformer)' 논문의 공동 저자 8명 중 한 명이었습니다. 현재까지도 트랜스포머 논문 공동 저자 중 블록체인 분야로 진출한 유일한 인물입니다.

또 다른 공동 창업자 알렉산더 스키다노프(Alexander Skidanov)는 마이크로소프트 출신 소프트웨어 엔지니어로, 데이터베이스와 분산 시스템 분야에서 깊은 경력을 쌓았습니다.

두 사람은 2017년 AI 연구 기업 NEAR.AI를 공동 창업했고, 이후 AI와 블록체인의 결합 가능성을 발견하면서 2018년 NEAR Protocol로 방향을 전환했습니다. 이어 2019년 비영리 재단 니어 재단(NEAR Foundation)을 설립하고, 2020년 4월 공식 메인넷을 출시했습니다.

메인넷 출시와 함께 a16z, 코인베이스 벤처스, 타이거 글로벌 매니지먼트, Hashed, 드래곤플라이 캐피털 등 세계적인 벤처캐피털로부터 총 5억 3,370만 달러(약 7,000억 원)를 유치하며 업계의 큰 주목을 받았습니다.


2. 니어 프로토콜의 정의

니어 프로토콜은 빠른 속도, 높은 보안성, 뛰어난 확장성이 특징인 레이어 1 블록체인입니다. 이더리움과 마찬가지로 스마트 컨트랙트와 탈중앙화 애플리케이션(DApp)을 지원하지만, 이더리움의 고질적인 문제인 느린 속도와 높은 수수료를 극복하기 위해 완전히 새로운 구조로 설계되었습니다.

핵심 기술: 나이트셰이드(Nightshade) 샤딩

니어의 가장 독창적인 기술은 나이트셰이드(Nightshade)라는 샤딩 방식입니다.

기존 블록체인은 모든 노드가 모든 거래를 처리해야 했습니다. 사람이 늘어나도 계산은 한 명이 다 하는 구조와 같아서 속도가 느릴 수밖에 없었죠. 나이트셰이드는 이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네트워크를 여러 개의 샤드(Shard)로 분할하고, 각 샤드가 거래를 병렬로 처리한 뒤 하나의 블록으로 합칩니다.

덕분에 이론적으로 초당 최대 100,000건의 트랜잭션(TPS) 처리가 가능하며, 블록 확정 시간은 1~2초 이내입니다.

핵심 스펙 요약

항목 내용
합의 방식 지분증명(PoS) + 둠슬러그(Doomslug) 알고리즘
이론적 최대 TPS 100,000 TPS
블록 확정 시간 약 1~2초
거래 수수료 평균 $0.001 미만
총 발행량 10억 NEAR (상한선)
환경 인증 2021년 기후 중립 제품 인증 획득

3. 니어 프로토콜의 목적

니어 프로토콜은 세 가지 핵심 목표를 내걸고 있습니다.

3-1. 누구나 쓸 수 있는 블록체인

기존 블록체인의 가장 큰 진입 장벽 중 하나는 지갑 주소입니다. 0x3 a8 f…b2c9처럼 긴 해시 문자열은 일반 사용자에게 낯설고 불편합니다.

니어는 이를 해결하기 위해 사람이 읽을 수 있는 계정명 시스템을 도입했습니다. yourname.near처럼 인터넷 도메인과 유사한 형태의 주소를 사용합니다. 일반 사용자가 블록체인을 인터넷처럼 자연스럽게 쓸 수 있도록 하겠다는 철학이 담겨 있습니다.

3-2. 개발자 친화적인 플랫폼

니어는 개발자들이 익숙하게 사용하는 Rust와 AssemblyScript(자바스크립트 유사 언어)로 스마트 컨트랙트를 작성할 수 있게 지원합니다. 솔리디티(Solidity)라는 별도 언어를 배워야 하는 이더리움과 달리, 진입 장벽이 낮습니다.

또한 스마트 컨트랙트 개발자는 자신의 계약에서 발생하는 거래 수수료의 일부를 보상으로 받는 구조여서, 개발자에게 경제적 인센티브도 제공합니다.

3-3. AI와 블록체인의 융합

니어의 가장 독보적인 목표입니다. 창업자 일리야 폴로수킨은 AI와 블록체인이 데이터 크라우드소싱, 컴퓨팅, 거버넌스 측면에서 강력하게 결합될 수 있다고 봅니다.

실제로 니어는 1조 4,000억 개의 매개변수를 가진 오픈소스 AI 모델 개발 계획을 발표하며, 전 세계에 분산된 컴퓨팅 자원을 활용하는 탈중앙 AI 학습 방식을 추진하고 있습니다. 중앙 서버 없이 온체인에서 작업하는 AI 에이전트 경제 구축을 장기 목표로 삼고 있습니다.


4. NEAR 코인의 주요 용도

NEAR는 니어 프로토콜 네트워크의 기본 유틸리티 토큰으로, 네 가지 핵심 역할을 합니다.

4-1. 거래 수수료 결제

네트워크에서 거래가 발생할 때 NEAR 토큰으로 수수료를 지불합니다. 수수료의 일부는 스마트 컨트랙트 개발자에게 배분되고, 나머지는 소각(Burn) 됩니다. 네트워크 사용량이 늘수록 소각량도 늘어나 디플레이션 효과가 발생합니다.

4-2. 데이터 스토리지 비용 담보

니어의 독특한 점 중 하나는 데이터를 저장할 때 해당 용량만큼 NEAR를 계정에 보유해야 한다는 것입니다. 스팸 데이터를 막고 네트워크 자원을 효율적으로 관리하기 위한 구조입니다.

4-3. 스테이킹 및 네트워크 보안

NEAR 보유자는 검증인(Validator) 노드에 토큰을 위임하거나 직접 검증인이 되어 네트워크 보안에 기여하고 보상을 받을 수 있습니다.

4-4. 거버넌스 투표

NEAR 보유자는 네트워크의 주요 업그레이드나 정책 결정에 대한 거버넌스 투표에 참여할 수 있습니다.

4-5. 실제 활용 분야

  • DeFi: 빠른 처리 속도와 낮은 수수료 덕분에 탈중앙 금융 서비스에 최적화
  • NFT 마켓플레이스: Mintbase, Paras 등 대표 NFT 플랫폼 운영 중
  • 크로스체인 브리지: 레인보우 브리지(Rainbow Bridge)를 통해 이더리움 자산을 니어로 이동 가능
  • 이더리움 호환: Aurora EVM 레이어를 통해 이더리움 DApp을 그대로 니어에서 실행 가능
  • AI 서비스: 니어 태스크(NEAR Task) 등 AI 온체인 크라우드소싱 플랫폼 운영

5. 니어 프로토콜 총평

✅ 강점

첫째, 창업자의 압도적인 기술 배경입니다.
GPT, BERT의 근간이 된 트랜스포머 논문 공동 저자가 직접 설계한 블록체인이라는 사실은 단순한 마케팅 포인트가 아닙니다. AI 기술에 대한 깊은 이해가 프로토콜 설계에 직접 반영되어 있습니다.

둘째, 사용자 경험(UX)에 대한 진지한 고민입니다.
사람이 읽을 수 있는 계정명, 낮은 수수료, 빠른 처리 속도 — 니어는 "블록체인을 모르는 사람도 쓸 수 있는 인터넷"을 만들겠다는 철학을 기술 설계에 꾸준히 반영하고 있습니다.

셋째, AI와 블록체인의 교차점이라는 독보적인 포지션입니다.
AI 트렌드에 뒤늦게 올라탄 다른 블록체인들과 달리, 니어는 처음부터 AI에서 출발했습니다. 이 정체성은 AI·Web3 융합 시대에 강력한 차별점이 됩니다.

⚠️ 한계 및 리스크

첫째, 경쟁이 매우 치열합니다.
솔라나, 아발란체, 앱토스 등 고성능 레이어 1 블록체인들이 각축을 벌이고 있습니다. 기술적 우위만으로 시장을 가져가기 어려운 환경입니다.

둘째, 아직 생태계 규모가 아쉽습니다.
이더리움·솔라나와 비교했을 때 DApp 수, 개발자 커뮤니티, TVL(총 예치 자산) 규모가 아직 큰 격차가 있습니다. 기술이 아무리 뛰어나도 사람과 서비스가 몰려야 플랫폼이 성장합니다.

셋째, AI 모델 개발 계획의 불확실성입니다.
1조 4,000억 매개변수 AI 모델을 분산 방식으로 학습하겠다는 계획은 혁신적이지만, 니어 스스로도 "큰 기술적 장애가 있다"라고 인정한 만큼 실현 여부는 지켜봐야 합니다.


🔍 결론

니어 프로토콜은 "AI가 만든 블록체인"이라는 표현이 비유가 아닌 사실인 독특한 프로젝트입니다. 기술적 완성도, 사용자 친화성, 그리고 AI와 블록체인의 융합이라는 미래 지향적 비전을 동시에 갖추고 있습니다.

다만 고성능 레이어 1 경쟁은 날로 치열해지고 있으며, 결국 누가 더 많은 개발자와 사용자를 끌어들이느냐가 승패를 가를 것입니다. 니어가 그 경쟁에서 어떤 포지션을 차지할지는, AI와 블록체인의 융합이 얼마나 빠르게 주류가 되느냐에 크게 달려 있을 것으로 보입니다.
니어는 제가 가장 흥미롭게 보는 블록체인 프로젝트 중 하나입니다.
이유가 명확합니다. 대부분의 블록체인 프로젝트는 "우리도 AI 한다"며 뒤늦게 AI 트렌드에 올라탑니다. 그런데 니어는 반대입니다. AI에서 출발해서 블록체인으로 왔습니다. 일리야 폴로수킨이 트랜스포머 논문 공동 저자라는 사실은 단순한 홍보 문구가 아니라, 프로젝트의 정체성 그 자체입니다. AI를 피상적으로 이해하는 게 아니라 뼛속까지 AI 사람이 만든 블록체인이라는 점이 다른 프로젝트와 근본적으로 다릅니다.
UX에 대한 집착도 인상적입니다.
yourname.near 같은 사람이 읽을 수 있는 계정명, 낮은 수수료, 빠른 속도 — 이건 단순한 기능 추가가 아니라 "블록체인을 모르는 일반인도 쓸 수 있어야 한다"는 철학에서 나온 것입니다. 대부분의 블록체인이 개발자를 위한 인프라를 만들 때, 니어는 처음부터 일반 사용자를 바라봤습니다.
그런데 솔직히 걱정되는 부분도 있습니다.
비전이 너무 크다는 게 오히려 리스크입니다. 1조 4,000억 매개변수 AI 모델을 탈중앙 방식으로 학습하겠다는 계획은 혁신적이지만, 현실적으로 엄청난 기술적 난관이 있습니다. 니어 스스로도 인정한 부분입니다. 비전과 실행 사이의 간격이 얼마나 좁혀지느냐가 관건입니다.
생태계 규모도 아직 아쉽습니다.
솔라나가 밈코인 열풍으로 개발자와 사용자를 폭발적으로 끌어모을 때, 니어는 상대적으로 조용했습니다. 기술력과 비전이 아무리 훌륭해도 사람이 몰리지 않으면 플랫폼은 성장하기 어렵습니다. 블록체인은 결국 네트워크 효과 싸움이니까요.
종합하면,
니어는 "가장 올바른 방향으로 가고 있지만, 가장 빠르게 가고 있지는 않은" 프로젝트라는 느낌입니다. AI와 블록체인의 융합이 본격화되는 시대가 오면 니어의 정체성이 빛날 수 있지만, 그 시대가 오기 전에 경쟁에서 밀려나지 않는 것이 지금의 숙제라고 생각합니다.
응원하고 싶은 프로젝트입니다. 다만 응원과 투자는 별개의 문제라는 점은 늘 기억해야겠죠. 😊


⚠️ 주의사항: 이 글은 정보 제공 목적으로 작성된 콘텐츠이며, 투자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암호화폐 투자는 높은 변동성을 수반하므로, 모든 투자 결정은 반드시 본인의 판단과 책임 아래 이루어져야 합니다.


참고: NEAR Protocol 공식 백서, 나무위키, BTCC Academy, CryptoWinRate, AI타임스, Blockstre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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